중국의 철강 선물은 최근 경기 회복을 시사하는 지표에도 불구하고 철강 재고 증가와 항구 철광석 재고 증가로 수요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나 월요일(2/13) 하락했다.

중국 다롄 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5월 철광석은 주간 거래가 톤당 841.50위안 ($123.23)으로 2.2% 하락했다.

싱가포르 거래소에서 제강 재료의 벤치마크 3월 계약은 0702 GMT 현재 톤당 $120.35로 3.5% 하락했다.

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 철근은 1.6% 하락했고 다른 철강 벤치마크도 하락했다. 열연코일 은 1.4%, 선재는 1.7%, 스테인리스강은 0.5% 하락했다.

Navigate Commodities 전무 이사인 Atilla Widnell은 "산업용 금속 시장은 중국 경제의 건전성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2월과 3월 경제 데이터를 기다려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국 16개 도시의 신규 주택 판매가 2주 연속 증가한 가운데 1월 중국의 신규 은행 대출이 예상보다 큰 4조9000억 위안(7172억1000만 달러)으로 급증했다는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거래자들은 조심스러웠다.

Huatai Futures 애널리스트는 메모에서 "제철소의 이익은 개선되지 않았다."라고 했다. "지속적인 재고 증가로 단기적으로는 완제품 가격 조정이 있을 것이다."

Mysteel 컨설팅의 최신 재고 조사에 따르면 12월 말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중국 무역상들이 보유한 철강 재고는 2월 3일부터 9일까지 150만 톤 증가했다.

한편 스틸홈 컨설팅 데이터에 따르면 철광석 재고는 지난주 1억3850만톤으로 9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타 다롄 제철소 투입량도 약세를 보이며 점결탄은 2.9%, 코크스은 2.7% 하락했다.

Widnell은 "높은 빈도의 건설 철강 거래량은 지난주 철강 수요의 취약한 회복의 새로운 싹을 암시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추세가 2주 연속 지속된다면 재개설에 대한 낙관론도 다시 불붙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