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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석탄 가격은 2월에 큰 폭으로 상승 전망
  • 김규성
  • 등록 2024-02-03 08: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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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eel의 최신 월별 보고서에 따르면 2월 10~17일 중국 춘절(CNY) 연휴 기간 동안 시장 거래가 점차 정체됨에 따라 중국의 야금용 석탄 가격은 2월 중순까지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달 남은 기간 동안에는 수요와 공급 모두 약세로 인해 가격이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1월 중국의 원료탄 가격이 이달 상반기에 급속히 하락했으며, 이는 메트코크스 가격의 하락세를 따라갔다고 지적했다. Mysteel Global이 보고한 바와 같이, 용융 코크스 가격은 제철소의 판매자에 대한 압력으로 인해 톤당 200~220위안($27.9~30.6/t) 하락했다.


 


1월 16일 기준, Mysteel이 평가한 중국 국내 복합 원료탄 가격은 13% VAT를 포함해 2,042.3/t로 1월 2일의 2,135.1/t에 비해 92.8/t 위안이 크게 하락했다. 1월 31일 Mysteel이 평가한 중국의 전국 복합 원료탄 가격은 위안화 2,038.4/t로, 원료탄 가격은 위안화 3.9/t만큼 낮아졌다.


 




중국의 석탄 가격

 


보고서는 원료탄 가격 하락세가 둔화되는 것 외에도 시장 펀더멘털도 개선됐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중국 내 원료탄 공급은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국내 탄광이 점진적으로 폐쇄되는 것은 물론, 중국 중부 허난성 핑딩산(Pingdingshan)시 탄광의 갑작스러운 생산 중단으로 지난달 말부터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치명적인 석탄 채굴 사고 이후 보고된 바와 같이 정부 당국의 안전 점검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수요 측면에서는 코크스 생산업체와 철강업체들이 다가오는 명절 동안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재고 구축을 위해 대량의 원료탄을 구매하는 데 몰두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재입고 수요가 석탄 가격을 충족하는 데 어느 정도 지원을 제공하여 가격 급락을 방지했다고 보고서는 결론지었다.



2월 1일까지 Mysteel이 모니터링하는 230개의 독립 코크스 회사가 보유한 원료탄 재고는 1,170만 톤으로 23개월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Mysteel이 추적하는 247개 제철소가 보유한 원료탄 재고는 5주 연속 증가하여 891만 톤에 이르렀다. 

 


최근 중국의 주요 원료탄 채굴장이 위치한 중국 북부 지역에 폭설이 내렸다. 소식통에 따르면 악천후로 인해 도로 화물 운송이 중단되었지만 CNY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석탄 시장 거래가 이미 줄어들고 있어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한다.



Mysteel의 조사에 따르면 휴가를 위해 폐쇄를 목표로 하는 대부분의 원료탄 광산은 휴가 마지막 날인 2월 17일 이후에 생산을 재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광산들은 3월 5일 베이징에서 곧 개최될 연례 '양회' 일련의 중요한 정치 회의에 앞서 더욱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안전 점검에 대응하여 생산 능력 가동률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 때문에 원료탄 공급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고, 제철소가 여전히 철강 판매 손실을 입어 철강 원료 수요도 부진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경고했다. Mysteel의 데이터에 따르면 Mysteel이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247개 공장 중 25.97%만이 2월 1일 판매 수익을 확보했으며 이는 주당 0.44%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시나리오에서 중국 원료탄 가격은 CNY 연휴 이후에도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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