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연 1mm 705~710달러/mt EXW 보합
용융아연도금 0.5mm Z100 790~800달러/mt EXW
수요는 약하지만 열연 원가와 수입비용이 가격 하단 지지
튀르키예 냉연·도금재 시장이 수요 부진에도 가격을 지키고 있다. 냉연과 용융아연도금재, 컬러강판 모두 주간 가격이 큰 변화 없이 유지됐으며 실제 거래도 제시 가격 범위에서 확인됐다. 열연 가격이 이전보다 높아진 데다 중국산 등 수입재의 가격 메리트가 제한되면서 재압연사들이 적극적으로 가격을 낮출 이유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9월 25일 기준 튀르키예산 냉연 1mm는 705~710달러/mt EXW에서 오퍼와 거래가 이뤄졌다. 중국산 냉연 수입재는 625~630달러/mt CFR 수준이 제시됐지만 대형 거래는 많지 않았다. 수입 냉연과 현지재 사이에는 표면적으로 약 75~85달러 차이가 있지만, 금융비용과 납기, 통관, 재고 운용을 감안하면 현지재의 즉시 조달 프리미엄이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 품목 | 규격·조건 | 가격 | 주간 흐름 |
|---|---|---|---|
| 냉연 | 1mm, 튀르키예 EXW | 705~710달러/mt | 보합 |
| 냉연 수입 | 중국산, CFR 주요항 | 625~630달러/mt | 보합 |
| 용융아연도금 | 0.5mm Z100, EXW | 790~800달러/mt | 보합 |
| 용융아연도금 수출 | 0.5mm Z100, FOB | 790~800달러/mt | 보합 |
| 컬러강판 | 0.5mm, EXW | 880~900달러/mt | 보합 |
| 열연 | 튀르키예 EXW | 615~630달러/mt | 약보합 |
도금재는 수요가 느린 가운데서도 가격이 유지됐다. 0.5mm Z100 용융아연도금재는 790~800달러/mt EXW로 거래됐고, 발칸과 유럽향 수출도 같은 수준인 790~800달러/mt FOB에서 성약이 확인됐다. 컬러강판은 880~900달러/mt EXW로 주간 변동이 없었다. 거래량이 강한 시장은 아니지만 공급자가 낮은 가격을 제시해 판매량을 늘리는 전략도 제한적이다.
가격 방어의 핵심은 열연 조달비다. 튀르키예 열연은 615~630달러/mt EXW로 거래되고 있으며 수입 열연도 545~555달러/mt CFR 수준을 유지했다. 냉연과 열연의 단순 가격 차이는 약 80~95달러/mt로, 산세·압연·열처리·마감 등 냉연 공정비를 고려하면 재압연사의 마진 여유가 넉넉하지 않다. 도금재 역시 냉연 또는 열연 원료와 아연, 도금·후처리 비용을 감안하면 가격을 크게 낮추기 어려운 구조다.
유통과 수요가 입장에서는 가격 자체보다 재고 회전이 중요하다. 자동차·가전·건설용 판재 수요가 빠르게 살아나지 않는다면 유통업체는 높은 재고를 피하면서 필요한 물량만 구매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운임이 낮아져 중국산 냉연·도금재의 도착원가가 떨어지면 현지 재압연사의 가격 방어력이 약해질 수 있다.
단기 관전 포인트는 국경절 이후 중국 수출 오퍼, 튀르키예 열연 가격, 유럽향 도금재 주문이다. 현재는 수요가 가격을 끌어올리는 시장이 아니라 원가가 가격을 지지하는 시장이다. 따라서 열연과 운임이 안정되면 냉연·도금재도 보합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중국산 수입 오퍼가 다시 공격적으로 내려올 경우 가장 먼저 냉연 수입가격에서 압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