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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후판 1,480달러/숏톤 고정…수입재와 220~260달러 가격차

두꺼운 강판의 높은 국내 가격과 낮은 수입 가격의 긴장을 목탄과 연필 질감으로 표현한 이미지

핵심 요약
미국 탄소강 후판 내수가격은 1,480달러/숏톤, 약 1,631달러/메트릭톤 수준이다.
휴스턴 DDP 기준 수입 후판은 1,220~1,260달러/숏톤, 약 1,345~1,389달러/메트릭톤에 형성됐다.
내수와 수입재 가격차는 220~260달러/숏톤에 달해 수입 유인과 내수가격 방어력이 동시에 시험대에 올랐다.


미국 후판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절대가격보다 ‘국내산 프리미엄’의 크기다. 9월 하순 미국 제철소의 절단 후판 가격은 1,480달러/숏톤 수준을 유지했지만, 휴스턴 DDP 기준 수입 후판은 1,220~1,260달러/숏톤으로 조사됐다. 같은 시장에서 220~260달러/숏톤의 가격차가 벌어진 셈이다.


구분가격메트릭톤 환산
미국 내수 절단 후판1,480달러/숏톤약 1,631달러/톤
수입 후판, 휴스턴 DDP1,220~1,260달러/숏톤약 1,345~1,389달러/톤
내수 프리미엄220~260달러/숏톤약 243~287달러/톤
남미 수입 후판570~615달러/톤 CFR동일
중국 중후판 수출538~545달러/톤 FOB동일


가격차가 곧바로 수입 확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미국 시장은 관세와 무역구제조치, 운임, 선적기간, 규격 승인, 프로젝트 납기 등 비가격 장벽이 크다. 특히 후판은 열연코일보다 수요처별 규격과 인증 의존도가 높아 단순 FOB 가격만으로 대체가 어렵다. 그러나 200달러를 훌쩍 넘는 국내산 프리미엄이 오래 지속되면 서비스센터와 대형 가공업체가 해외 조달 가능성을 다시 계산하게 되는 충분한 폭이다.


글로벌 가격과의 격차도 크다. 중국 중후판 수출가격은 530달러 후반~540달러 중반 FOB, 남미 수입가격은 570~615달러 CFR 수준이다. 인도 수입 후판도 550달러대 CFR에 형성됐다. 운임과 관세를 더해도 미국 내수가격은 주요 해외시장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는 미국 제철소가 공급 통제와 주문잔고를 통해 가격을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수요가 약해질 경우 가격 조정폭이 커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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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측에서는 에너지, 중장비, 인프라, 대형 구조물과 프로젝트성 발주가 중요하다. 일반 판재류처럼 재고회전만으로 판단하기보다 프로젝트 착공과 후속 발주가 실제 제철소 주문잔고로 연결되는지를 봐야 한다. 고가의 후판 가격이 유지되더라도 서비스센터 출고가 둔화되면 유통재고 부담이 먼저 나타날 수 있다.


시장 참여자별 전략도 달라진다. 미국 제철소에는 높은 가격 유지가 마진 방어에 유리하지만 수입재와의 격차가 확대될수록 고객의 대체조달 검토가 빨라질 수 있다. 서비스센터는 높은 재고원가를 안고 있어 가격이 꺾일 경우 재고평가 부담이 크다. 수입업체는 가격차만 볼 것이 아니라 도착시점의 관세·운임·프로젝트 수요를 함께 계산해야 한다.


10월 관전 포인트는 1,480달러/숏톤 내수가격의 실거래 유지 여부다. 수입재가 1,200달러 초중반을 지속하고 미국의 완제품 수입이 다시 늘어난다면 후판도 점진적인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 발주가 뒷받침되고 제철소가 공급을 엄격히 관리하면 높은 프리미엄이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수 있다.


출처: 시장 및 해외 산업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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