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중국의 1~8월 GCC향 빌렛 수출은 170만톤을 넘어 전년 동기보다 약 167% 증가했다.
UAE는 57만4,600톤으로 8.6배 이상, 오만은 32만8,758톤으로 16배 이상 늘었다.
튀르키예 철근은 610~640달러/톤 EXW로 내려 중동 반제품 강세와 튀르키예 완제품 약세가 엇갈렸다.
중동·튀르키예 철강시장이 같은 지역 안에서도 다른 방향을 보이고 있다. GCC에서는 중국산 빌렛 유입이 빠르게 늘며 재압연사의 원료 선택지가 확대되는 반면, 튀르키예에서는 완제품 수요 부진으로 철근 가격이 하락하고 제강사의 수입 스크랩 구매도 느려졌다.
| 지표 | 최근 수준 | 변화 |
|---|---|---|
| 중국→GCC 빌렛 수출 | 170만톤 이상 | 1~8월, +166.7% |
| 사우디향 | 85만3,779톤 | +47.4% |
| UAE향 | 57만4,600톤 | 약 +861.5% |
| 오만향 | 32만8,758톤 | 16배 이상 |
| 튀르키예 철근 | 610~640달러/톤 | EXW, 약 5달러 하락 |
| 튀르키예 수입 HMS 1&2 | 403달러/톤 | CFR, 미국산 기준 |
중국산 빌렛의 GCC 진입은 구조적인 변화에 가깝다. 사우디는 여전히 최대 수입시장으로 1~8월 85만톤 이상을 들여왔고, UAE와 오만은 증가율이 더 가팔랐다. UAE의 경우 현지 재압연 수요와 중국 공급업체의 인증 확대가 수입을 뒷받침했고, 오만은 지역 물류·유통 거점으로서 역할이 커지고 있다.
중국산 빌렛 유입은 GCC 재압연사에는 원가 절감 기회다. 원료 스크랩이나 자가 제강의 비용이 높은 지역에서는 경쟁력 있는 수입 빌렛이 철근·선재 생산마진을 지지할 수 있다. 반대로 현지 빌렛 생산자에게는 가격 압박으로 작용한다.
튀르키예는 상황이 다르다. 철근 가격이 지역별로 610~640달러/톤 EXW까지 내려가면서 제강사들은 수입 스크랩 구매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미국 동부산 HMS 1&2(80:20) 지표는 403달러/톤 CFR로 유지됐지만, 완제품 판매가 약해 신규 대형 계약은 제한적이었다.
이 흐름은 중동권에서 ‘반제품은 수입 확대, 완제품은 수요 부족’이라는 엇갈린 구조를 만든다. 재압연사는 낮은 빌렛 조달비를 활용할 수 있지만 최종 건설수요가 약하면 완제품 판매가격을 높이기 어렵다. 제강사는 스크랩과 빌렛 중 어느 원료가 더 유리한지 지역별로 계산해야 한다.
향후 변수는 중국산 빌렛의 추가 오퍼, GCC 건설·인프라 프로젝트의 발주 속도, 튀르키예 철근 판매 회복 여부다. 중동 프로젝트 수요가 살아나면 중국산 빌렛 유입은 더 늘 수 있지만, 튀르키예 완제품이 약세를 지속하면 지역 전체 가격 상단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출처: 시장 및 중국 해관·해외 산업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