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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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열연 1,033달러/톤…미국 고가와의 차이, 통관·물류비 빼고 계산해야

북미 열연시장에서 멕시코와 미국의 내수 가격 수준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이를 그대로 국경 간 조달 이익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10월 20일 평가된 멕시코 내수 열연은 평균 1,033.02달러/metric ton, 가격범위 1,000.08~1,065.96달러/metric ton으로 제시됐다. 같은 평가는 현지 통화로 1만9,130페소/metric ton을 제시해 현지 조달시장의 기준점을 제공했다.

수채화로 표현한 대형 열연 코일과 창고의 야적·보관 장면

미국 열연은 같은 기간 별도 지표에서 short ton당 1,300달러 안팎을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과 멕시코의 평가조건은 통화뿐 아니라 중량단위, 국내 배송 포함 여부, 품질규격, 운송거리와 통상조건부터 다르다. 따라서 양국의 표면적인 가격차를 곧바로 가용 이익으로 전환하는 식의 계산은 피해야 한다.

주요 가격·통계 지표

멕시코 가격은 10월 20일 동일 시장평가의 달러 및 현지통화 병기값이다. 달러 환산은 원자료 발표값을 사용했으며 별도의 임의 환율을 적용하지 않았다.

지표기준일가격가격조건
멕시코 내수 열연 가격범위10월 20일1,000.08~1,065.96달러/metric ton국내 배송(delivered)
멕시코 내수 열연 중간값10월 20일1,033.02달러/metric ton국내 배송(delivered)
동일 평가 현지통화 중간값10월 20일19,130페소/metric ton국내 배송(delivered)

멕시코 현지통화 기준 18,520~19,740페소/metric ton의 평가범위도 함께 발표됐다. 멕시코 자료는 metric ton, 미국 자료는 short ton이므로 지표 수치를 직접 빼서 가격차를 계산하지 않았다.

동일 제품에도 국가별 최종 도착원가는 다르다

멕시코의 열연 내수 평가가격이 미국보다 낮아 보이는 상황은 북미 생산·가공 공급망을 다시 살펴볼 계기가 된다. 그러나 재압연사나 가공업체의 구매의사결정은 공장도 가격뿐 아니라 특정 지역까지의 내륙 운송비, 해당 등급의 공급 가능량, 계약 납기, 원산지 증빙과 관세를 합친 실제 도착원가에 달려 있다.

국경을 넘는 공급이 가능하다고 해서 모든 수요가가 생산거점을 이동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자동차·가전용 소재는 품질 승인과 장기계약, 납품 리스크가 중요하고, 단기 가격 차이만으로 조달처를 변경하면 재인증비용과 리드타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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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현지의 가격형성 메커니즘

달러와 페소 두 통화로 동일 제품을 평가하는 구조에서는 원재료 국제가격뿐 아니라 환율과 국내 수요의 방향도 함께 읽어야 한다. 달러 표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고 해서 현지 화폐기준 상승률이 같아지는 것은 아니다. 이번 원자료에서도 두 통화 지표의 변화율은 서로 달랐다.

유통업체는 재고평가와 외화 조달계약을 분리하고, 트레이더는 선적 전후 환위험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멕시코 내수 강세가 수출 오퍼 경쟁력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여부는 추가로 확인할 사안이다.

관전 포인트는 계약 가능한 물량

이번 주 확인해야 할 것은 현지 철강사가 실제로 인도할 수 있는 열연의 규격별 물량, 미국 고객의 구매의사 및 북미 역내 통상정책의 세부 적용이다. 지수의 절대값만 비교하기보다 조건을 일치시킨 견적서로 비용을 확인해야 실거래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다.

한국 수출업체와 북미 가공사 역시 멕시코와 미국의 가격차를 시장 신호로 참고하되, 통상·물류·품질 조건을 제외한 단순 차익 전망은 피하는 것이 적절하다.

자료·평가기준

시장 원자료: 2026년 10월 20일자 철강 가격평가자료(멕시코 내수 열연, 달러와 페소 동일 평가). 추가 통상·관세 비용은 계약별 확인이 필요한 요소로 제시했으며 실제 세율이나 거래 성약은 추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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