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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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일] 철광석 682위안 반등·철근 3,056위안 상승…스크랩 수급은 감산 변수에 촉각 (10/29)

  • 10월 29일 중국 철근·열연·철광석 선물이 나란히 상승했으나 코크스는 하락해 원료별 방향이 갈렸다.
  • 철근 시중재고는 감소했지만 겨울철 건설수요와 제철소의 생산조절 강도가 반등 지속성을 좌우한다.
  • 중국산 빌렛의 튀르키예향 거래가 확인돼 내수 공급·스크랩 대체원가와 수출시장 연결이 한층 중요해졌다.

중국 철강시장이 10월 마지막 주 들어 완제품과 철광석을 중심으로 반등했다. 29일 오후 3시(중국시간) 기준 주요 2027년 1월물에서 철근은 톤당 3,056위안, 열연은 3,192위안으로 상승했고 철광석은 682위안까지 올랐다. 반면 코크스 선물은 약세로 마감해 고로 원료의 상승세가 일률적이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스크랩 야적장과 크레인, 제철소가 어우러진 밝은 수채·잉크 풍경

이번 반등은 단순히 시황이 강세로 바뀌었다는 뜻보다는 가격 하단을 의식한 공급 조절과 재고 축소, 저가 매수의 힘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특히 목요일 거래의 핵심인 스크랩은 전기로 제강사의 가동률과 철근 판매단가를 연결하는 변수다. 선물 반등이 스크랩 매입가격의 지속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선물 5종 중 4종 상승…철광석 강세, 코크스는 역행

29일 중국 시장 원자료의 15시 마감 호가 기준으로 철근 2701계약은 전 거래일 대비 0.49%, 열연 2701은 0.63% 상승했다. 대련상품거래소 철광석 2701은 2.40% 오르며 완제품보다 강한 움직임을 보였다. 원료탄은 0.32% 상승했지만 코크스는 0.75% 하락했다. 해당 수치는 종가 기준이며 거래소 정산가로 혼용하지 않았다.

거래소·품목계약월마감가격(위안/톤)등락률달러 단순환산(달러/톤)
SHFE 철근27013,056+0.49%458.75
SHFE 열연27013,192+0.63%479.16
DCE 철광석2701682.0+2.40%102.38
DCE 원료탄27011,427.5+0.32%214.29
DCE 코크스27011,915.0-0.75%287.47

주: 2026년 10월 29일 15:00 중국시간의 2027년 1월물 종가 기준이다. 달러표시는 같은 날 공개된 기준환율(1유로=1.1130달러, 7.4144위안)을 이용한 기계적 환산으로, FOB 수출가격이나 실제 체결가격을 뜻하지 않는다. 계약별 정산가·거래량은 확인 가능한 범위에서 별도로 대조해야 한다.

철광석 강세가 즉시 제철소 원가를 같은 비율로 끌어올리지는 않는다. 현물 항만재고의 확보 시점, 장기계약 조달 비중, 소결광과 펠릿 사용비율에 따라 반영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원료탄과 코크스도 별개의 조달 구조로 움직여 고로 기반 철강사의 장입원가를 단일 원료지표로 설명하기 어렵다.

상하이 현물 소폭 회복…수급 개선은 가격보다 느리다

현물시장에서는 상하이 철근과 열연이 각각 톤당 3,200위안과 3,210위안으로 표시돼 소폭 반등했다. 상하이 선재도 3,480위안 수준으로 집계됐다. 시중 거래가격은 제조사·규격·인도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아래 수치는 지역 대표 참고가격이다.

지역품목현물 참고가격(위안/톤)달러 단순환산(달러/톤)평가 시점
상하이철근3,200480.3610월 29일
상하이열연3,210481.8610월 29일
상하이선재3,480522.3910월 29일

현물의 상승폭이 크지 않다는 점은 중요하다. 선물시장의 기대가 먼저 회복되더라도 건설현장의 실제 발주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유통업체는 높은 호가로 재고를 채우기 어렵다. 북부 지역에서는 생산조절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제철소별 실제 감산 물량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수급 전망은 생산량과 입고량의 후속 변화로 확인해야 한다.

재고 감소 지속…제철소와 시중재고의 차이를 읽어야

10월 29일 기준 시장 조사에서 중국 철근 총재고는 약 510만3,300톤으로 전주보다 12만8,200톤 감소했다. 이 가운데 철근 시중재고는 345만8,600톤으로 10만9,400톤, 표본 제철소 재고는 164만4,700톤으로 1만8,700톤 줄었다. 같은 조사에서 선재 재고도 약 117만9,200톤으로 8만3,600톤 감소했다.

재고 항목10월 29일 재고전주 대비증감률
철근 총재고510.33만톤-12.82만톤-2.45%
철근 시중재고345.86만톤-10.94만톤-3.07%
철근 제철소 재고164.47만톤-1.87만톤-1.13%
선재 총재고117.92만톤-8.36만톤-6.62%

재고 감소는 분명 긍정적인 신호지만 소비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생산량 감소나 제철소 출하 조정이 함께 나타나도 시중재고는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주요 5개 품목 표본에서도 시중재고가 1,176만9,100톤으로 전주 대비 31만6,700톤 감소했다. 표본과 품목 구성 차이가 있으므로 두 조사 수치를 서로 더하거나 직접 비교하지 않는다.

중국철강공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10월 중순 주요 철강사의 하루 평균 조강 생산량은 189만4,000톤으로 직전 순기보다 2.3% 감소했다. 생산 조절의 효과가 재고 흐름에 반영되는 과정이라고 해석할 여지가 있지만, 겨울철 수요 둔화가 심화되면 낮아진 재고가 다시 쌓일 위험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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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장, 철근 가격 반등만으로 매입 확대는 제한적

전기로 제강사는 철근 가격 상승과 스크랩 매입원가 사이의 시간 차이를 가장 주의해야 한다. 철근 선물이 오르더라도 현물 성약이 소폭 회복에 그치면 스크랩 매입 단가를 선제적으로 올릴 유인이 제한적이다. 반대로 공급조절과 계절적 스크랩 회수량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면 일부 지역에서는 재고 보충 요구가 늘어날 수 있다.

고로 철강사의 용선 공급과 전기로 제강사의 스크랩 투입은 완전히 대체되는 관계가 아니다. 다만 봉형강 가격이 원가를 충분히 보상하지 못할 때 제강사는 가동시간을 줄이거나 구매 물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이 때문에 철근 가격 회복의 지속성은 철근-스크랩 가격차, 전력비, 제품 재고 회전기간을 함께 살펴야 판단할 수 있다.

수출은 빌렛 대량거래…국내 저가재의 해외 흡수 가능성

29일 시장에서는 중국산 빌렛 5만톤 이상이 튀르키예향으로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확인된 중국 FOB 성약가격은 톤당 458~460달러이며, 주된 선적 시기는 12월 중하순이다. 이 가격은 중국 출항 기준으로 튀르키예 현지 도착원가가 아니므로 운임과 기타 비용을 더해 판단해야 한다.

톈진항 B500B 18mm 철근의 중국 FOB 참고 오퍼는 474달러/톤이었으며 일반적인 철근 수출 거래범위는 471~476달러/톤으로 파악됐다. 빌렛 수출은 재압연사의 원료 확보 전략과 밀접하게 연동되지만, 특정 빌렛 가격을 그대로 철근 원가로 전환할 수는 없다. 운임, 압연 수율, 에너지 및 금융비용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한국 철강업계와 다음 거래일의 판단

중국산 저가 반제품의 대외 유출은 아시아 재압연사의 구매 선택지를 넓힐 수 있으나 국내 철근·열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품별 수입규제와 품질조건에 따라 다르다. 유통업체는 중국 현물 반등을 근거로 장기재고를 확대하기보다 국내 재고 회전율과 실제 수입 도착가격을 비교해야 한다. 트레이더는 중국 FOB 가격과 도착지 CFR 가격을 동일 기준으로 맞춘 뒤 거래 가능성을 검증해야 한다.

다음 거래일에는 ① 허베이 생산조절이 실제 고로·전기로 가동에 얼마나 반영되는지, ② 철근·열연 선물 반등 후 현물 성약량이 늘어나는지, ③ 스크랩 매입 호가와 제강사 가동률이 동반 움직이는지, ④ 항만 철광석 거래량과 코크스 가격이 원가 흐름을 바꾸는지, ⑤ 빌렛·철근 수출 오퍼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재고 감소가 판매 회복으로 전환되는지가 단기 반등의 분기점이다.

한 줄 결론: 중국 철강시장은 원료와 선물이 먼저 반등했지만, 스크랩 구매 확대와 건설용 강재 실수요 회복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가격의 추세 전환을 단정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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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요약: 10월 29일 중국 철근 3,056위안, 열연 3,192위안, 철광석 682위안으로 선물이 반등했다. 철근 재고는 감소했지만 스크랩 구매와 건설 실수요의 지속적 회복 여부가 다음 장세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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