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4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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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열연 1,160달러로 또 상승…Section 232는 완제품 너머 가공품까지 넓어진다

뉴코어 열연 오퍼 1,160달러/숏톤으로 5달러 추가 인상

캘리포니아스틸인더스트리 가격은 1,220달러/숏톤

미국 정부, 14개 철강·알루미늄·구리 파생제품 범주 추가 검토



미국 철강시장의 가격 보호막이 제철소 출하가격과 통상정책 양쪽에서 동시에 두꺼워지고 있다. 열연 가격은 소폭이지만 다시 올랐고, Section 232 적용 검토 대상은 기초 철강재를 넘어 케이블·열교환기 부품·트레일러 등 가공제품으로 확장되고 있다.


뉴코어 열연 가격은 전주보다 5달러 오른 1,160달러/숏톤으로 제시됐다. 메트릭톤으로 환산하면 약 1,279달러/톤이다. 뉴코어가 참여한 캘리포니아스틸인더스트리의 오퍼는 같은 폭으로 오른 1,220달러/숏톤, 메트릭톤 기준 약 1,345달러/톤이다. 납기는 3~5주로 종전과 같았다.



구분숏톤 기준메트릭톤 환산변화
뉴코어 열연 오퍼1,160달러/숏톤약 1,279달러/톤5달러 인상
캘리포니아스틸인더스트리1,220달러/숏톤약 1,345달러/톤5달러 인상
일반 파생제품 관세안25%동일신규 적용 검토
일부 농업용 트레일러15%동일차등세율 검토
특정 충전식 철강용기50%용기 금속가치에 적용차등세율 검토



인상 폭 자체는 크지 않지만 연속적인 소폭 인상은 제철소가 가격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다. 납기가 3~5주에 머물러 있다는 점은 수급이 극단적으로 빡빡한 상황은 아니라는 뜻이다. 따라서 이번 인상은 주문 폭증보다는 수입재 접근 제한과 높은 가격 기준선을 활용한 마진 방어 성격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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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격 환경을 떠받치는 정책 변수가 Section 232 파생제품 확대안이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철강·알루미늄·구리 함량이 높은 14개 파생제품 범주를 추가 관세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대상에는 용접기 부품, 금고, 일부 전력 케이블, 소화기, 열교환기 부품, 유압엔진·모터 부품, 크레인과 이동식 인양장비, 탱커 트레일러, 농업용 트레일러, 기타 트레일러, 내용물이 충전된 특정 철강용기 등이 포함됐다. 대부분은 25% 관세가 검토되지만 일부 농업용 트레일러는 15%, 프로판·산소·프로필렌 등을 담은 특정 철강용기는 금속용기 가치에 대해 50%가 적용될 수 있다. 의견 제출 기한은 2026년 8월 27일이다.


이는 한국 수출업체에도 직접적인 문제다. 앞으로는 철강재의 원산지와 관세뿐 아니라 해당 소재가 편입된 완제품의 품목분류, 금속 함량, 과세가격 계산 방식까지 확인해야 한다. 강재를 미국에 직접 수출하지 않더라도 기계·전력기기·운송장비 공급망을 통해 Section 232 비용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미국 열연 구매자는 제철소 가격 상승과 가공품 관세 확대를 동시에 부담하게 된다. 반면 현지 철강사와 서비스센터는 수입 경쟁이 약화되는 만큼 판매가격을 방어할 공간이 넓어진다. 한국의 철강사와 가공업체는 계약 체결 단계에서 관세 귀속, 품목번호 변경 가능성, 금속가치 산정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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