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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일] 코크스가 떠받친 34주차…수요는 정체, 수출 오퍼는 완만한 상승 (8/21)

[중국일일] 코크스가 떠받친 34주차…수요는 정체, 수출 오퍼는 완만한 상승

중국 철강시장은 8월 21일 주말을 앞두고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철근 거래량은 약 8만5천톤으로 다소 둔화됐지만 일부 판재류 시중재고가 줄었고, 코크스 강세와 달러 약세가 내수·수출 가격의 하단을 지지했다.



8월 21일 중국 철강시장은 큰 방향 전환 없이 소폭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탕산 빌렛과 철근 현물은 각각 톤당 10위안과 20위안 상승했고 상하이 철근도 10위안 올랐다. 반면 열연은 탕산에서 10위안 낮아지고 상하이는 보합에 머물러, 봉형강 쪽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이었다.


수요는 여전히 시장의 약한 고리다. 이날 철근 일일 거래량은 약 8만5천톤으로 전일보다 다소 줄었고, 판재류는 일부 실수요 유입으로 시중재고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을 강하게 끌어올릴 정도의 수요 개선은 아니지만, 재고 부담이 완만하게 낮아지고 코크스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하단은 이전보다 단단해진 모습이다.


대표 현물가격

지역품목현물가격전일 대비달러 환산
탕산빌렛2,960위안/톤+10위안440.4달러/톤
탕산철근3,040위안/톤+20위안452.3달러/톤
상하이철근3,090위안/톤+10위안459.7달러/톤
탕산열연3,210위안/톤-10위안477.6달러/톤
상하이열연3,300위안/톤보합491.0달러/톤

현물가격만 놓고 보면 시장은 ‘강세 전환’보다는 ‘보합권 상향’에 가깝다. 탕산 빌렛과 철근의 반등은 원가와 공급 조절의 영향을 반영했지만, 열연은 지역별로 방향이 엇갈렸다. 특히 상하이 열연이 톤당 3,300위안에서 움직이지 않은 점은 판재류 최종 수요가 아직 본격적으로 살아났다고 보기 어렵게 한다.


선물시장, 코크스만 뚜렷한 강세

품목계약09:42 가격등락률15:00 가격등락률장중 변화
철근26103,041위안/톤+0.53%3,039위안/톤+0.46%-2위안
열연26103,294위안/톤+0.15%3,295위안/톤+0.18%+1위안
철광석2701707위안/톤+0.14%707.5위안/톤+0.21%+0.5위안
원료탄27011,569.5위안/톤-0.88%1,581.5위안/톤-0.13%+12위안
코크스27012,095.5위안/톤+0.96%2,119.5위안/톤+2.12%+24위안


선물시장에서는 코크스가 가장 강했다. 코크스 2701계약은 오전 톤당 2,095.5위안에서 오후 2,119.5위안으로 올라 상승률이 2.12%까지 확대됐다. 원료탄은 전일 대비로는 약세였지만 장중에는 12위안 반등했다. 철근과 열연은 소폭 상승권을 유지했고 철광석도 강보합에 머물렀다.


이 구조는 34주차 시장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수요 개선은 제한적이지만 코크스의 타이트한 공급과 강한 가격이 철강 원가를 밀어 올리면서 완제품 가격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시장에서 철광석 62% 지표는 약 96달러/톤 수준에서 안정된 반면, 코크스가 비용 측면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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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반제품·봉형강에 시선…빌렛 거래와 선재 관심 확대

수출시장은 전반적으로 큰 변화 없이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 철강 수출지수는 톤당 1달러 상승했고, 시장의 관심은 열연보다 반제품과 봉형강 쪽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일부 빌렛 거래가 보고됐으며 선재에 대한 해외 문의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달러 약세는 중국 철강사들의 수출 오퍼를 천천히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수요 자체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지만 환율 환경이 바뀌면서 중국산 가격 경쟁력과 철강사들의 달러 기준 오퍼 전략이 함께 재조정되고 있다. 수출 배정이 빠듯한 품목에서는 철강사들이 저가 수주를 서두르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34주차 결산…가격은 올랐지만 수요는 아직

34주차 중국 철강시장은 지난 5거래일 동안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크스 강세가 원가 측면에서 철강가격을 지지했고, 일부 지역의 시중재고 감소와 공급 조절도 가격 방어에 힘을 보탰다. 다만 실수요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보기에는 철근 거래량과 판재류 소비가 아직 부족하다.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재고 부담이 빠르게 늘어나는 장이 아닌 만큼 무리한 저가 판매를 줄이고 품목별로 가격을 점진적으로 조정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반대로 구매자는 코크스 강세가 철강사 판매가격에 얼마나 전가되는지 확인하면서 필요한 물량을 분할 확보하는 편이 안전하다. 특히 반제품과 봉형강 수출이 살아날 경우 내수 공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수출 성약 흐름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결국 다음 주의 핵심은 수요다. 코크스가 가격 하단을 지지하는 동안 철근 거래량과 판재류 재고 감소가 실제 소비 증가로 연결된다면 중국 철강시장은 9월 성수기를 앞두고 한 단계 높은 가격대를 시도할 수 있다. 반대로 수요가 다시 둔화되면 원가 상승만으로는 가격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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