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품 시장은 가격보다 거래 조건이 더 복잡해졌다. 중국 빌렛은 위안화 강세와 원가 부담으로 하단을 지켰지만, 동남아는 폭우와 약한 건설 수요로 거래가 줄었고 흑해·이란은 물류 리스크가 가격 형성을 왜곡했다.

당산 첸안 빌렛 출고가격은 2,960위안/톤으로 전주보다 30위안 하락했다. 전국 6개 도시 20개 창고·항만의 빌렛 재고는 158.96만톤으로 0.46만톤 감소했다. 중국 3SP 수출 오퍼는 455~460달러/톤 FOB였지만 구매자 목표가격은 445달러/톤 FOB로 약 10~15달러의 간극이 유지됐다.
동남아에서는 5SP 150mm 빌렛 평가가 475달러/톤 CFR로 전주보다 7달러 상승했다. 인도네시아 제강사는 정비로 생산이 줄면서 3SP 빌렛 오퍼를 465달러/톤 FOB로 7달러 올렸다. 필리핀은 장기간 폭우로 건설 활동이 위축돼 480달러/톤 CFR 오퍼에도 실제 거래가 드물었다.
주요 수치
| 시장 | 가격·재고 | 주간 변화 |
|---|---|---|
| 당산 빌렛 | 2,960위안/톤 (약 440.4달러/톤) | -30위안 |
| 중국 빌렛 재고 | 158.96만톤 | -0.46만톤 |
| 중국 3SP 수출 | 455~460달러/톤 FOB | 구매자 445달러 |
| 동남아 5SP | 475달러/톤 CFR | +7달러 |
| 러시아 슬래브 | 497~507달러/톤 FOB 흑해 | 보합 |
| 이란 빌렛 | 400~410달러/톤 FOB | -5달러 |
위안화 가격의 달러 환산은 2026년 8월 21일 기준 1위안=0.148782달러를 적용했다.
태국에서는 이란산 빌렛이 465달러/톤 CFR로 보합이었지만 구매자는 450달러/톤 CFR 이하를 원했다. 중국산 3SP는 475~480달러/톤 CIF로 전주보다 5~10달러 높아져 거래 간극이 더 벌어졌다.
흑해권은 물류 위험이 가격의 핵심이다. 독립국가연합산 빌렛은 463~465달러/톤 FOB 흑해, 판매자 오퍼는 약 475달러/톤 FOB였고 터키 도착 기준으로는 약 510달러/톤 CFR 오퍼와 495~500달러/톤 CFR의 시장 수용가격이 형성됐다. 러시아산 슬래브는 497~507달러/톤 FOB 흑해로 보합이었다.
이란산 빌렛은 400~410달러/톤 FOB로 전주보다 5달러 낮아졌다. 낮은 수요와 통화 약세가 가격을 눌렀지만 천연가스 비용 상승과 호르무즈 해협 운항 불확실성이 추가 하락을 막는 요인이다.
전망과 구매·판매 전략
중국 판매자는 환율과 원가 때문에 무리한 저가 계약을 피하되, 동남아의 기상·건설 수요가 회복되기 전까지 성약 중심의 유연한 가격정책이 필요하다. 동남아 구매자는 폭우 종료 후 수요 회복 시점에 대비해 최소 필요량을 먼저 확보하고, 흑해·이란 물량은 가격만이 아니라 보험·선박·납기 리스크를 포함한 총도착원가로 비교해야 한다.
지금 반제품 시장에서 가장 싼 오퍼가 과연 가장 싼 조달인가. 운임·보험·납기 위험까지 포함하면 답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