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국 MIIT의 15차 5개년 산업 녹색·저탄소 계획은 2030년 산업부문 탄소정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 철강 분야는 노후설비 퇴출, 전기로 확대, 스크랩 공급망 강화와 고품질 재생철 원료 활용이 핵심 과제로 잡혔다.
- 스크랩 회수·가공 3억톤/년 목표와 AI 기반 장입·온도·압력 최적화가 원료·전력 경쟁력의 중요성을 키운다.
중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이 단순 감산에서 공정 전환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15차 5개년 산업 녹색·저탄소 발전계획을 통해 2030년 산업부문 이산화탄소 배출 정점을 목표로 제시했다. 철강산업에는 노후·비효율 설비 퇴출, 전기로 생산 확대, 스크랩 공급망 강화, 고품질 재생철 원료 활용 확대가 요구됐다.
스크랩 3억톤, 전기로 원료기반을 먼저 키운다
최신 수집자료에 따르면 계획은 2030년 중국의 스크랩 회수·가공량을 연간 3억톤까지 끌어올리는 방향을 담고 있다. 철강 생산밀집 지역에서는 해체·가공·물류를 연결하는 공급망 통합을 강화하고, 고형폐기물 수입금지 원칙을 유지하면서 고품질 스크랩의 조직적 수입을 확대하는 방향도 제시됐다.
| 정책 항목 | 목표·방향 | 철강업 영향 | 근거 |
|---|---|---|---|
| 산업 CO₂ | 2030년 정점 | 고탄소 공정 감축 압력 | MIIT 발표 |
| 스크랩 회수·가공 | 3억톤/년 | 전기로 원료 기반 확대 | 계획 |
| 전기로 | 생산 확대 | BF-BOF 비중 조정 | 계획 |
| 저탄소 기술 | 수소·산소 부화, CCU, 수소환원, 용융환원 | 공정 다변화 | 계획 |
| AI 적용 | 장입·온도·압력 최적화 | 에너지·원료 효율 개선 | 계획 |
전력과 스크랩이 새 경쟁력
전기로 확대는 설비 투자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고품질 스크랩의 안정적 조달과 재생에너지 전력 접근성이 동시에 필요하다. MIIT는 전기로 제철소에 대한 스크랩과 재생전력 공급을 우선순위로 제시하고,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에 에너지 집약 산업의 입지를 유도하는 방향을 담았다.
AI는 탄소정책의 보조수단이 아니라 원가수단
계획은 에너지 집약 공정에서 AI를 활용해 장입배합을 최적화하고 노내 온도와 압력을 정밀 제어하도록 유도한다. 이는 탄소배출 저감뿐 아니라 전력·원료 사용량을 줄여 원가 경쟁력을 개선하는 수단이 된다. 중국의 철강 구조조정이 생산량 규제에서 '공정 효율과 탄소집약도' 관리로 확장되는 신호다.
시장 참여자별 영향
제강사는 스크랩 품질과 전력가격에 따라 전기로 경쟁력이 크게 갈릴 수 있다. 스크랩 공급업체는 회수·선별·가공 표준화와 장기계약 비중 확대가 중요해진다. 철강사는 고로 효율 개선과 전기로·수소계 공정의 투자 우선순위를 동시에 정해야 한다.
철강정보원 분석
중국의 이번 방향은 글로벌 철강 원료 흐름에도 영향을 준다. 스크랩 3억톤 체제가 현실화될수록 중국 내수 스크랩의 품질·가격체계가 바뀌고, 고품질 수입 스크랩에 대한 수요도 선별적으로 커질 수 있다. 반대로 고로 생산비중 축소 속도가 빨라지면 철광석과 원료탄 수요의 질적 구성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한국 시장은 중국의 총 생산량보다 전기로 비중, 스크랩 수입정책, 재생전력 가격을 함께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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