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유럽-스크랩] 터키향 벌크 22척·22만톤…유럽 공급망은 휴가·운임·재가동이 변수](https://www.steelinfosys.com/storage/editor-images/ext_6a94c43eeb1197.80922726.jpg)
가격이 횡보한 사이 물동량은 오히려 늘었다. 8월 17~21일 새로 포착된 벌크 스크랩 선적 가운데 터키향은 22척, 약 22만2천톤으로 전체 등록 물량의 절반에 가까웠다. ‘거래가 조용하다’는 가격 신호와 ‘실물은 움직인다’는 물류 신호가 동시에 나타난 한 주였다.
전체 신규 등록 벌크선은 44척, 약 45만4천톤이었다. 이 가운데 터키향 심해 화물은 영국·네덜란드·미국에서 7척, 16만1천톤 이상이 잡혔고, 루마니아·슬로베니아·그리스·불가리아 등에서 들어오는 단거리 물량도 15척, 약 6만1천톤에 달했다. 제강사가 고가 매입을 피하면서도 생산 유지에 필요한 원료는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는 뜻이다.
유럽 공급 측에서는 수집비와 물류비가 하단을 받친다. 영국 부두 인도 HMS 1&2 가격은 8월 중 15~25파운드 상승해 215~225파운드/톤에 형성됐다. 실행 시점 환율을 적용하면 약 291~304달러/톤이다. 여름 휴가와 더운 날씨로 발생량이 줄었고, 라인강 저수위와 대체 육상운송 비용도 공급자의 가격 인하 여력을 제한했다.
| 구조 지표 | 수치 | 시장 의미 |
|---|---|---|
| 8월 17~21일 신규 벌크 스크랩 | 44척 / 약 454,000톤 | 글로벌 물동량 확대 |
| 터키향 | 22척 / 약 222,000톤 | 전체의 약 절반 |
| 터키향 심해 화물 | 7척 / 161,000톤 이상 | 영국·네덜란드·미국 중심 |
| 터키향 단거리 화물 | 15척 / 약 61,000톤 | 지중해·흑해권 병행 |
| 영국 HMS 1&2 부두 인도 | £215~225/톤 (약 $291~304/톤) | 8월 중 £15~25 상승 |
9월에는 유럽 제철소의 여름 정비 종료도 변수다. 영국 셰필드의 전기로 현대화 프로젝트는 재가동 시 스테인리스 스크랩 흡수량을 늘릴 수 있고, 이탈리아 등 유럽 제철소의 정기 정비 종료 역시 내수 스크랩 수요를 회복시킬 수 있다. 수출업자는 터키향 판매와 유럽 내수 판매의 가격차를 다시 계산하게 된다.
따라서 터키-유럽 시장은 단순히 CFR 가격만 볼 때보다 공급망 경쟁이 더 치열하다. 터키 제강사는 유럽 내수 수요가 살아나기 전에 9월 물량을 확보하려 할 수 있고, 유럽 리사이클러는 휴가철 수집 감소가 해소되는 속도와 제철소 재가동 시점을 보며 수출 오퍼를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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