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후판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버티고 있지만 미주 전체로 보면 가격 방향은 갈리고 있다. 미국 내 탄소강 절단 후판은 9월 1일 기준 공장도 가격이 숏톤당 1,480달러로 보합을 유지했다. 미국 중서부 인도 기준 후판도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북미 시장에서는 공급 제약과 관세 장벽이 가격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반면 남미 수입 후판은 약세다. 최근 평가에서 남미 주요 항구 도착 기준 수입 후판은 톤당 570~615달러로 직전 평가보다 20달러 낮아졌다. 중국과 아시아권 공급사의 수출 오퍼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남미 구매자들의 협상력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 품목 | 지역·조건 | 가격 | 변동 |
|---|---|---|---|
| 탄소강 절단 후판 | 미국 공장도 | 1,480달러/숏톤 | 보합 |
| 중후판 수입 | 미국 휴스턴 DDP | 1,185~1,240달러/숏톤 | 보합 |
| 후판 수입 | 남미 주요 항구 CFR | 570~615달러/톤 | 20달러 하락 |
| 중국산 후판 수출 | 중국 주요 항구 FOB | 535~540달러/톤 | 5달러 상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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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의 핵심은 높은 내수 가격이 얼마나 오래 유지될 수 있느냐다. 공급 정상화가 진행되더라도 관세와 무역장벽 때문에 해외 저가재가 곧바로 미국 내수 가격을 끌어내리기는 쉽지 않다. 반대로 남미는 중국산을 비롯한 수입재 선택 폭이 넓어 가격 조정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철강사 입장에서는 미국 시장의 마진 방어력이 여전히 높지만, 수입업체와 유통업체는 구매 시점에 따라 가격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남미에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둔 단기 구매가 유리한 반면, 미국에서는 리드타임과 공급 안정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관전 포인트는 미국 내 공급 정상화 속도, 중국산 후판 수출 오퍼, 남미 수입재 추가 하락 여부다. 북미 고가와 남미 저가의 격차가 장기화하면 미주권 내 물류·통상 흐름도 다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