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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입 스크랩 오퍼 375~390달러로 급등…실거래는 365달러, 구매 회복은 아직

인도 수입 스크랩 오퍼 375~390달러로 급등…실거래는 365달러, 구매 회복은 아직

핵심 요약

  • 인도향 유럽·아프리카산 HMS 1&2(80:20) 오퍼는 CFR 톤당 375~390달러로 전주의 350~365달러에서 크게 높아졌다.
  • 구매 가능 가격은 365~375달러로 평가됐고 브라질·뉴질랜드산 컨테이너 물량은 365달러에 실제 거래됐다.
  • 현지 철강재 가격 상승과 튀르키예 스크랩 강세가 공급자 가격을 지지하지만 인도 구매는 아직 본격 회복되지 않았다.



인도 수입 스크랩 시장에서 공급자 오퍼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유럽과 아프리카산 HMS 1&2(80:20) 오퍼는 이번 주 CFR 톤당 375~390달러로 제시돼 전주의 350~365달러보다 25달러 안팎 높은 범위로 이동했다. 다만 실제 구매 가능한 가격은 365~375달러로 평가돼 공급자와 구매자 사이의 가격 간극이 여전히 크다.


품목·조건이번 주전주/비교시장 상태
유럽·아프리카 HMS 1&2(80:20) CFR 인도 오퍼375~390달러/톤350~365달러/톤공급자 오퍼 급등
HMS 1&2(80:20) 구매 가능 가격365~375달러/톤-오퍼 대비 낮은 수준
브라질·뉴질랜드산 컨테이너 HMS 거래365달러/톤 CFR신규 체결실거래 기준점 형성
유럽산 슈레디드 스크랩410~415달러/톤 CFR주간 보합일부 400달러 오퍼도 관측


가격을 밀어 올리는 첫 번째 요인은 인도 철강재 시장의 분위기 개선이다. 인도 열연 가격은 뭄바이 공장도 기준 톤당 647~662달러까지 올라 늦은 8월보다 31~42달러 높아졌다. 철강재 가격이 상승하면 전기로와 유도로 업체의 원료 구매 여력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가 생기고, 스크랩 공급자는 이를 오퍼 인상 근거로 활용한다.


두 번째는 글로벌 스크랩 공급자들의 강한 가격 방어다. 최대 해상 스크랩 수입시장인 튀르키예에서 미국산 HMS 1&2(80:20) 기준 가격이 CFR 톤당 385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튀르키예 철근 가격도 상승하면서 철강사들이 필요한 물량을 다시 확보할 것이란 기대가 공급자 측에 힘을 준다. 인도향 물량이 튀르키예 등 다른 시장과 경쟁해야 한다는 점에서 인도 구매자가 낮은 가격을 고집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그러나 오퍼 상승이 곧바로 거래량 증가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시장에서는 인도의 본격적인 구매 회복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체결된 브라질과 뉴질랜드산 컨테이너 HMS 물량은 톤당 365달러 CFR로, 유럽·아프리카 공급자들의 상단 오퍼와 최대 25달러 차이가 난다. 고가 오퍼는 시장의 방향성을 보여주지만 실거래 기준 가격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이르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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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레디드 스크랩도 비슷하다. 유럽산 오퍼는 톤당 410~415달러 CFR로 주간 기준 큰 변화가 없었으나 수요가 제한적이어서 400달러 수준의 낮은 오퍼도 일부 관측됐다. 고급 스크랩은 회수율과 생산성 측면의 이점이 있지만, 제품 가격과 원료비 격차가 충분하지 않으면 제강사가 저급 스크랩이나 직접환원철 등 대체 원료와 배합을 조정할 수 있다.


인도 제강사 입장에서는 완제품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지 확인하면서 원료 구매를 조절할 가능성이 높다. 원료가격을 서둘러 추격 매수했다가 철강재 가격이 다시 조정되면 마진이 급격히 좁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스크랩 트레이더에게는 해상운임과 공급지역별 물량, 튀르키예 가격이 핵심 변수가 된다. 유럽·아프리카 오퍼가 실제 거래로 연결되는지, 브라질·뉴질랜드산 컨테이너 물량이 추가로 유입되는지에 따라 인도 시장의 기준가격이 다시 정리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가격 상승, 거래 회복 지연’이 인도 수입 스크랩의 핵심 구도다. 다음 확인 포인트는 365~375달러의 구매 가능 구간이 실제 거래 중심으로 굳어지는지, 390달러에 가까운 오퍼가 받아들여지는지, 그리고 인도 철강재 가격 인상이 최종 수요로 이어지는지다. 완제품이 추가 상승하면 스크랩도 상단을 시험할 수 있지만, 구매자 저항이 지속되면 오퍼와 체결가 간 간극이 한동안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구매 전략은 선박 벌크와 컨테이너 물량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인도는 지역별 항만 접근성과 제강소 규모가 다양해 컨테이너 스크랩의 기동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번 365달러 CFR 거래도 소규모·분산 조달의 기준점 역할을 할 수 있다. 반면 대형 벌크 구매는 절대 물량이 크고 해상운임과 선적 일정의 영향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공급자의 375~390달러 오퍼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지 여부가 시장 방향을 확인하는 핵심 신호가 된다.


또한 인도 시장은 수입 스크랩만으로 원료 가격이 결정되지 않는다. 국내 스크랩, 직접환원철과 선철의 상대가격, 전력비, 완제품 판매가격이 함께 배합비를 결정한다. 수입 HMS가 빠르게 오르면 제강사는 국내 스크랩이나 직접환원철 사용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오퍼 상승이 지속되려면 단순히 튀르키예 가격이 강한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인도 내 철근·열연 등 완제품 수요가 실제 출하 증가로 이어져 원료 구매량을 끌어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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