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일] 원료탄·코크스 급락, 철강도 동반 약세…고원가 지지선 흔들려 (9/11)](https://www.steelinfosys.com/storage/editor-images/ext_6aa472d84cd0d2.25491392.png)
- 원료탄 1월물은 1,585위안, 코크스 1월물은 2,062.5위안으로 각각 3%대 하락하며 주 후반 원가 강세가 빠르게 되돌려졌다.
- 철근 3,108위안·열연 3,325위안·철광석 718위안으로 주요 선물도 동반 하락했고, 당산 열연 현물은 3,280위안으로 10위안 낮아졌다.
- 재고 부담과 부진한 성수기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기공정 철강사 수익성 저하와 국경절 전 재고보충 여부가 다음 2주의 핵심 변수다.
9월 11일 중국 철강시장은 주 초반까지 이어졌던 원료 강세가 꺾이면서 철강 선물과 원료 선물이 함께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가장 큰 변화는 원료탄과 코크스였다. 다롄상품거래소 1월물 기준 원료탄은 1,585위안/톤, 코크스는 2,062.5위안/톤으로 마감해 각각 전일 대비 3%대 하락했다. 철광석도 718위안/톤으로 밀렸고, 상하이선물거래소 철근 1월물은 3,108위안/톤으로 1.24% 하락했다. 열연 1월물은 당일 원자료 마감값 기준 3,325위안/톤으로 1.16% 낮아졌다.
원료 강세가 멈추자 철강도 동반 하락
| 품목 | 기준 | 9/11 가격 | 등락 | 달러 환산 |
|---|---|---|---|---|
| 철근 선물 | SHFE 2701 | 3,108위안/톤 | -1.24% | 약 $458.79/톤 |
| 열연 선물 | SHFE 2701 | 3,325위안/톤 | -1.16% | 약 $490.83/톤 |
| 철광석 선물 | DCE 2701 | 718위안/톤 | -1.78% | 약 $105.99/톤 |
| 원료탄 선물 | DCE 2701 | 1,585위안/톤 | -3.44% | 약 $233.97/톤 |
| 코크스 선물 | DCE 2701 | 2,062.5위안/톤 | -3.10% | 약 $304.46/톤 |
| 당산 열연 현물 | Q235B, 부가세 포함 | 3,280위안/톤 | -10위안 | 약 $484.18/톤 |
| 용강 철근 기준가격 | 9월 2순기 | 3,450위안/톤 | 동결 | 약 $509.28/톤 |
| 중국 철근 수출 | B500B, FOB 톈진 | $481/톤 | -$5 | $481/톤 |
위안화 가격의 달러 환산에는 9월 11일 중국 외환시장 USD/CNY 기준환율 6.7743위안을 적용했다. 선물시장의 하락폭은 원료탄과 코크스가 가장 컸다. 이는 최근 원료비 상승이 철강 가격의 하단을 떠받쳤던 구조가 주 후반 들어 약해졌다는 의미다. 다만 현물 원료비가 즉시 같은 폭으로 내려간 것은 아니다. 이번 주 코크스 가격의 5차 인상이 이미 시행됐고 6차 인상 협상이 시작돼 철강사의 실제 투입원가는 여전히 높은 상태다. 따라서 선물 원료 가격의 급락을 곧바로 철강 생산원가의 급락으로 해석하기보다는, 원가 상승 기대가 먼저 후퇴한 것으로 보는 편이 타당하다.
제품 현물은 약세, 수출 가격도 압박
당산 Q235B 열연 현물은 3,280위안/톤으로 전일보다 10위안 낮아졌다. 톈진항 B500B 철근 수출가격은 $481/톤으로 5달러 떨어졌다. 시장에서 확인된 Q235B 열연의 파키스탄향 거래가격은 CIF $534/톤이었다. 당일 원자료에서는 중국 내 철강가격이 대체로 20~30위안 낮아졌고, 현지 빌렛 지수는 3,000위안 수준까지 내려왔으며 철강 수출지수도 4달러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용강의 9월 2순기 철근 기준가격은 3,450위안/톤으로 동결됐고, 바오스틸의 신규 기준가격 인상 움직임도 포착돼 제철소의 가격 방어 의지는 현물 약세보다 강하게 나타났다.
가격 연결고리는 뚜렷하다. 첫째, 원료탄·코크스 선물이 급락하면서 비용 상승을 전제로 했던 투기적 매수 동력이 약해졌다. 둘째, 철광석도 함께 밀리면서 고로계 원가 바스켓 전체가 조정을 받았다. 셋째, 제품 선물이 내려가자 현물 유통상은 재고평가손을 피하기 위해 저가 출하에 더 민감해졌다. 넷째, 다만 코크스 현물 인상이 아직 철강사 원가에 남아 있어 생산자 가격은 유통가격만큼 빠르게 떨어지기 어렵다. 다섯째, 수출 오퍼도 중국 내 약세의 영향을 받지만 중동 등 일부 지역 문의가 개선되고 있어 일방적인 가격 인하보다는 물량별 협상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여섯째, 국경절을 앞둔 재고보충이 실제 주문으로 이어질 경우 현재의 약세 속도는 완화될 수 있다.
재고는 늘고, 성수기 수요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수급 지표 | 최근 값 | 변화 | 해석 |
|---|---|---|---|
| 열연 시중재고 | 466.25만톤 | 주간 +2.11만톤, +0.45% | 재고 증가가 가격 반등을 제약 |
| 열연 시중재고 전년비 | 466.25만톤 | +28.06% | 높은 절대 재고 부담 지속 |
| 칭다오항 철광석 현물 | 가격 수준별 거래 | 평균 8~13위안 하락 | 필수 구매 중심, 거래량은 얇음 |
| 장기공정 철강사 수익 비율 | 7% | 약 2년 내 낮은 수준 | 고원가와 약한 제품가격의 마진 압박 |
열연 시중재고는 86개 창고 기준 466.25만톤으로 전주보다 2.11만톤 늘었다. 전년 동기보다 28.06% 높은 수준이다. 생산라인 정비 영향이 줄면서 열연 생산이 회복됐고 겉보기 수요도 전주보다 늘었지만, 9~10월 성수기 수요가 충분히 현실화됐다고 보기에는 이르다. 칭다오항 철광석 현물은 평균 8~13위안 하락했고 거래는 긴급 필요 물량 중심으로 얇았다. 당일 원자료가 제시한 장기공정 철강사의 흑자 비율은 7%로 약 2년 내 낮은 수준이다. 원료 현물의 높은 투입비와 제품가격 약세가 동시에 마진을 압박하고 있다는 뜻이다.
미국 물가도 위험자산 심리를 압박
미국 노동통계국이 9월 11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4% 상승했다. 근원 물가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4%였다. 중국 철강 가격의 직접 펀더멘털은 아니지만, 금리 경로와 달러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 원자재 선물 전반의 위험선호가 흔들릴 수 있다. 11일 중국 철강·원료 선물의 동반 하락도 이러한 거시 변수와 중국 자체의 수요 부진이 겹친 결과로 볼 수 있다.
시장 참여자별 영향
철강사는 제품가격 하락과 높은 투입원가가 겹쳐 마진 방어가 최우선 과제가 됐다. 원료 선물 급락이 현물 원가 절감으로 연결되는 속도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감산과 기준가격 방어가 병행될 가능성이 높다. 유통업체는 시중재고가 높은 열연을 중심으로 재고 회전 속도를 높이되, 국경절 전 재고보충이 시작될 경우를 고려해 저가 투매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 수출업체·트레이더는 중국 FOB 가격의 추가 조정 가능성과 중동의 문의 회복을 동시에 봐야 한다. 수요가는 선물 급락만 보고 구매를 장기간 미루기보다 실제 제철소 오퍼와 원료 현물 하락의 연결 정도를 확인하면서 분할 구매하는 전략이 유리하다.
다음 시장의 관전 포인트
다음 주에는 원료탄·코크스 선물의 급락이 현물가격과 코크스 6차 인상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첫 번째 변수다. 두 번째는 열연 시중재고 증가세가 멈추는지 여부다. 세 번째는 국경절 전 2주 동안 최종수요와 유통 재고보충이 실제 거래량으로 나타나는지다. 네 번째는 장기공정 철강사의 낮은 수익성이 감산 또는 가격 방어로 이어지는지다. 다섯 번째는 중국 수출 오퍼의 하향 조정 폭과 중동 문의의 실거래 전환 여부다.
한줄 요약: 중국 철강시장은 원료탄·코크스 급락으로 원가 기대가 꺾였지만, 실제 투입원가는 여전히 높아 수요 회복과 감산 여부가 가격 하단을 결정하는 국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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