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0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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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철강주는 가이던스 쇼크…Nucor -4.3%, CLF +3.6%로 엇갈렸다

열연코일·후판·철근·강관과 원료야드가 함께 보이는 글로벌 제철소·항만 산업 현장

9월 셋째 주 글로벌 철강주는 제품가격 강세와 주가 약세가 엇갈린 한 주였다. 미국 판재류 가격은 공급 제약과 긴 리드타임을 배경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뉴코(Nucor)와 스틸다이내믹스(Steel Dynamics)는 18일 발표한 3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반면 클리블랜드-클리프스(Cleveland-Cliffs)는 주간 기준 상승해 미국 철강주 안에서도 차별화가 뚜렷했다.

9월 11일 종가와 18일 종가를 비교하면 Nucor는 259.43달러에서 248.38달러로 4.3% 하락했고, Steel Dynamics는 239.79달러에서 235.26달러로 1.9% 내렸다. Cleveland-Cliffs는 12.06달러에서 12.50달러로 3.6% 상승했다. 유럽 ArcelorMittal은 약 3.0%, 브라질 Gerdau ADR은 4.1% 하락한 반면 일본 Nippon Steel은 1.3%, 인도 Tata Steel은 약 1.0% 올랐다. 중국 Baoshan Iron & Steel은 1.4% 하락했다.

미국|HRC는 1,231달러인데 주가는 가이던스 쇼크

미국 중서부 열연 가격은 9월 17일 short ton당 1,231.60달러로 전주보다 1.37%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냉연은 1,460달러/short ton, 용융아연도금강판은 1,480달러/short ton으로 판재류 전반의 가격 수준이 높았다. 현지 리드타임도 길어 공급 측 가격 지지력은 여전히 강하다.

그러나 18일 주식시장은 다른 신호를 읽었다. Nucor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을 5.55~5.65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 5.87달러에 못 미쳤고, Steel Dynamics도 5.34~5.38달러로 시장 예상 5.50달러를 밑돌았다. Nucor 주가는 하루 6.3%, Steel Dynamics는 4.1% 떨어졌다. 철강가격이 높은데도 원료·재활용 부문 수익성과 기대치가 따라오지 못하자 투자자들이 ‘가격 강세=이익 강세’라는 단순 연결을 다시 점검한 것으로 풀이된다.

Cleveland-Cliffs는 11일 12.06달러에서 18일 12.50달러로 3.6% 상승했다. 같은 미국 철강주라도 기업별 제품구성과 실적 기대가 달라 일률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다는 점이 이번 주 특징이다.

유럽·브라질|수요 부진과 차익실현이 주가 눌러

ArcelorMittal은 74.51달러에서 72.30달러로 3.0% 하락했고, Gerdau ADR은 5.15달러에서 4.94달러로 4.1% 내렸다. 유럽 열연은 북유럽 기준 9월 17일 톤당 738.33유로 EXW, 약 848달러로 평가됐고 이탈리아는 731.25유로, 약 840달러였다. 17일 ECB 기준 1유로=1.1481달러를 적용한 환산치다.

유럽 제철소들은 에너지와 생산비를 이유로 가격 인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실제 수요는 강하지 않다. 미국처럼 공급 부족이 가격을 밀어올리는 시장과 달리 유럽은 원가 상승과 약한 실수요가 맞서는 구조다. Gerdau 역시 북미 사업 노출은 긍정적이지만 최근 주가 상승 이후 차익실현과 거시 불확실성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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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원료탄·코크스 급락…원가 강세 논리 흔들려

품목9월 18일전일 대비달러 환산
철근 선물3,096위안/톤-1.02%약 462달러/톤
열연 선물3,290위안/톤-1.11%약 491달러/톤
철광석 선물715.5위안/톤+0.70%약 107달러/톤
원료탄 선물1,487위안/톤-7.78%약 222달러/톤
코크스 선물1,952.5위안/톤-5.45%약 292달러/톤

달러 환산은 9월 18일 달러당 약 6.70위안을 적용했다. 원료탄과 코크스 급락은 중국 정부의 석탄 안정공급 기조와 제철소 마진 악화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완제품 가격도 동반 하락한 만큼 원료비 하락이 곧바로 제철소 마진 개선으로 연결되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Baoshan Iron & Steel은 5.84위안에서 5.76위안으로 1.4% 하락했다. 가격 안정 기대보다 중국 내 약한 실수요와 수익성 부담이 주가에 더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인도|상대적 안정, 그러나 거시 변수는 커졌다

Nippon Steel은 686.4엔에서 695.0엔으로 1.3% 상승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과 엔화 변수에도 주가는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Tata Steel은 183.0루피에서 184.75루피로 약 1.0% 상승했다. 다만 18일에는 Tata 그룹 지배구조 논란이 그룹주 전반에 부담을 주면서 Tata Steel도 1.7% 하락했다.

글로벌 철강주 데이터 박스

기업시장·티커9월 18일 종가주간 등락률핵심 동인
Cleveland-CliffsNYSE·CLF12.50달러+3.6%미국 철강가격 강세 속 상대강도
Nippon SteelTYO·5401695.0엔+1.3%완만한 업종 회복·해외사업 기대
Tata SteelNSE·TATASTEEL184.75루피+1.0%인도 내수 기대, 그룹주 이슈 혼재
Baoshan Iron & SteelSHA·6000195.76위안-1.4%중국 수요·마진 부담
Steel DynamicsNASDAQ·STLD235.26달러-1.9%3분기 가이던스 시장 기대 하회
ArcelorMittalNYSE·MT72.30달러-3.0%유럽 수요 부진·거시 부담
Gerdau ADRNYSE·GGB4.94달러-4.1%차익실현·브라질 및 글로벌 변동성
NucorNYSE·NUE248.38달러-4.3%3분기 이익 가이던스 실망

다음 주 관전 포인트

첫째는 Nucor와 Steel Dynamics의 가이던스 쇼크가 미국 철강주 전반의 밸류에이션 조정으로 이어지는지 여부다. 둘째는 미국 열연 1,200달러대와 8~10주 리드타임이 실제 출하와 마진으로 연결되는지다. 셋째는 중국 원료탄 1,500위안선과 코크스 2,000위안선 회복 여부다. 넷째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5%와 고유가가 건설·자동차·기계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다. 다섯째는 유럽 제철소의 10월 가격 인상 시도가 실제 성약으로 정착하는지다.

편집자 주

주간 수익률은 9월 11일 종가와 9월 18일 종가를 비교했다. ArcelorMittal은 미국 ADR 기준을 사용했다. 종목별 시세는 StockAnalysis, Investing.com 등 공개 역사 시세를 교차 확인했으며, 시장별 시차와 환율 차이로 인해 소수점 단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출처: Nucor, Steel Dynamics, StockAnalysis, Investing.com, Fastmarkets, SteelOrbis, SMM, SteelHome, ECB,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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