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판재류 수입이 8월 물류 차질로 급감하면서 전쟁 리스크가 다시 철강 조달구조에 직접 반영됐다. 도금재와 스테인리스를 제외한 판재류 수입은 2만5,400톤에 그쳤고, 특히 HRC는 전월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수요 자체의 급락이라기보다 항만 봉쇄와 선적 지연으로 일부 물량의 도착시점이 뒤로 밀린 영향이 컸다는 점에서 향후 월별 통계의 변동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 8월 판재류 수입 2만5,400톤, 전월 대비 절반 이하
- HRC 1만3,500톤으로 3분의 1 수준, 코일 물량은 2,800톤
- HRC는 튀르키예 비중 69%, CRC는 중국 비중 65%로 공급선 변화
HRC 1만3500톤…트레이더 물량 73% 감소
8월 우크라이나의 HRC 수입은 1만3,500톤으로 전월 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 가운데 코일 형태의 수입은 약 2,800톤으로 66% 줄었다. 트레이딩 업체의 HRC 수입은 1만400톤으로 73% 감소했고, 기계·엔지니어링 업체 공급은 180톤으로 37% 줄었다. 반면 철구조물 등 기타 수요처 공급은 3,000톤으로 1.5배 늘어 수요처별로 차이가 컸다.
| 구분 | 8월 물량 | 변화 | 특징 |
|---|---|---|---|
| 판재류 전체 | 25,400톤 | 절반 이하 | 도금·스테인리스 제외 |
| HRC | 13,500톤 | 약 3분의 1 수준 | 튀르키예 비중 69% |
| HRC 코일 | 2,800톤 | -66% | 물류 차질 영향 |
| 트레이더 HRC | 10,400톤 | -73% | 상업재 수입 급감 |
| CRC | 11,800톤 | -16% | 중국 비중 65% |
| 트레이더 CRC | 9,500톤 | -14% | 감소폭 상대적으로 제한 |
HRC는 튀르키예, CRC는 중국으로 공급선 갈렸다
HRC 수입에서 튀르키예 비중은 69%로 6%포인트 높아졌고 중국 비중은 4%로 25%포인트 떨어졌다. 반대로 CRC는 튀르키예 비중이 30%로 급감한 반면 중국산 비중이 7월 3%에서 8월 65%로 확대됐다. 같은 판재류 안에서도 물류 접근성, 가격 경쟁력, 선적 가능성에 따라 공급선이 빠르게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크라이나 유통과 가공업체에는 단순 가격보다 도착시점과 공급 안정성이 중요해졌다. 항만 운영 차질이 반복되면 저가 오퍼를 확보해도 실제 납기가 뒤로 밀릴 수 있고, 재고가 낮은 업체는 생산·판매 계획을 다시 조정해야 한다. 수출업체 역시 계약가격뿐 아니라 선적항 변경, 육상운송, 보험과 지연 비용까지 함께 관리해야 한다.
다음 통계는 이연 물량 유입 여부가 핵심
8월 급감분 중 일부가 이후 월로 이월될 경우 9~10월 수입 통계는 반대로 크게 튈 수 있다. 따라서 8월 수치를 수요 붕괴로 단정하기보다 항만 차질과 실제 소비를 분리해 볼 필요가 있다. 향후 핵심은 항만 정상화 속도, 지연 물량 도착, 튀르키예·중국 공급선의 점유율 변화, 국내 제철·가공설비 가동 상황이다.
출처: 시장 및 해외 산업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