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철스크랩 시장은 9월 마지막 주에도 지역별 흐름이 엇갈렸다. 튀르키예에서는 미국산 HMS 1&2(80:20)가 톤당 403~404달러 CFR 수준을 유지하며 하단을 지켰고, 대만과 베트남은 조달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인도는 현지 빌렛 가격 조정과 환율 부담이 겹치면서 수입 스크랩 매수세가 둔화됐다.
튀르키예가 여전히 글로벌 심리의 중심이다. 시장 자료에 따르면 9월 28일 미국 동부산 HMS 1&2(80:20)는 403달러 CFR로 평가됐고, 다른 지표에서는 404달러 CFR 수준이 제시됐다. 제강사들은 완제품 수요가 약해 400달러 이하를 희망하고 있지만, 공급자는 운임 상승과 제한된 대체 공급을 근거로 가격을 지키고 있다.
| 지역 | 품목·기준 | 가격/동향 |
|---|---|---|
| 튀르키예 | 미국산 HMS 1&2(80:20) CFR | 403~404달러/t |
| 베트남 | 심해 벌크 스크랩 CFR | 오퍼 400~405달러/t, 주간 강세 |
| 인도 | 수입 컨테이너 슈레디드 CFR Nhava Sheva | 404.5달러/t 수준, 일일 3달러 하락 |
베트남에서는 해외 스크랩 강세와 대체조달 비용 상승으로 오퍼가 400~405달러 CFR까지 높아졌고, 일본산 H2도 일본 내수 가격과 엔화 흐름의 영향을 받았다. 대만도 미국산 컨테이너 스크랩 거래가격이 높아지며 동북아 스크랩 가격의 하단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반면 인도는 수입 컨테이너 슈레디드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현지 철근과 DRI 가격이 일부 버팀목 역할을 했지만, 빌렛 가격 변동과 환율 부담 때문에 고가 오퍼 추격은 제한적이었다. 이는 같은 아시아 시장에서도 스크랩을 원료로 쓰는 제강사의 마진 구조가 지역별로 크게 다르다는 점을 보여준다.
시장 참여자 입장에서는 튀르키예 제강사의 11월 선적·12월 도착 물량 확보 속도, 미국 동부발 운임, 일본산 H2 수출 가용성, 인도 빌렛 가격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현재 흐름은 급등보다는 높은 운임이 가격 하단을 지지하는 가운데 지역별 매수강도가 차별화되는 장세에 가깝다.